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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당지지도, ‘국민의힘 38%’ - ‘더불어민주당 40%’

기사승인 2025.01.24  10:49: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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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정치인 선호도는 이재명 31%-김문수 11%-한동훈 5% 순...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나

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.

또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%,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%,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%의 순으로 나타났다.

한국갤럽이 1월 넷째 주(21~23일)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,000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(정당명 로테이션, 재질문 1회) 국민의힘 38%, 더불어민주당 40%, 조국혁신당 3%, 개혁신당, 진보당, 이외 정당/단체 각각 1%,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(無黨)층 15%로 나타났다.

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, 이번 달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띤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.

작년 한 해 두 정당의 연평균 지지도는 각각 32%로 같다(조국혁신당 7%, 개혁신당 3%... 무당층 23%).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는 40%(2024년 2월 5주), 최저치는 24%(12월 2·3주), 더불어민주당은 48%(12월 3주), 27%(6월 2주 외 수차례)다.

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7%가 국민의힘, 진보층에서는 79%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.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%, 더불어민주당 44%,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%다.

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·대선·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.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,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는 것이다.

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.
지난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(현 국민의힘)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~34%였으나,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%까지 하락했다는 것이다.

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거의 변함없었으나, 이듬해 1월 탈당 의원들이 창당한 바른정당이 일정 비율 지지를 확보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. 2017년 1월 셋째 주 기준 정당 지지도는 범진보 51%(더불어민주당 37%, 국민의당 11%, 정의당 3%), 범보수 21%(새누리당 12%, 바른정당 9%), 무당층 28%였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.

한국갤럽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,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(자유응답)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%,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%,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%, 홍준표 대구시장 4%, 오세훈 서울시장 3%,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,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,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, 김동연 경기도지사,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% 순으로 나타났다. 5%는 이외 인물(1.0% 미만 약 20명 포함), 33%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.

박기성 기자 happydaym@hanmail.net

<저작권자 © 미디어대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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